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3-05-06 19:39:31 조회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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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 명령을 받았는가?

 

(벧후2:21) 의의 도를 안 후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베드로 사도는 본문 서두에서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서도 거짓 선생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1) 증거하였다.

 

그는 거짓 교사들의 속성을 말하여 먼저 여럿이 그들의 호색을 따른다증거하였다. 여기서 말한 호색은 자제하지 못하는 성적 욕망을 뜻한다. 최근 JMS 정명석 교주의 더러운 영상이 네플렉스에 올려져 온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람들이 그들의 호색에 빠졌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이들의 행위로서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을 것이라 예언하였다. 이 말은 교회가 도매금으로 그들과 함께 매도된다는 뜻이다.

 

또한 그들의 속성 중 하나는 탐심으로서 지어낸 말로 성도들을 이득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우리나라의 이단들의 형태를 보면 모두가 거대한 교주의 국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설교는 비성경적이고 비상식적인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추종하고 있는 것은 정말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일에 대하여 바울은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11,12) 증거하였다.

 

오늘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를 미혹한 자들의 심판을 증거하며 구약의 세 가지 사건을 인용하며, 제일 먼저 창세기 6장의 사건을 들어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4)라고 증거하였다.

 

여기서 언급된 지옥은 타락한 천사들이 들어갈 지옥 타르타스(Tartarus)이다. 타르타스 지옥은 믿지 않는 자들이 들어가는 하데스 지옥의 중앙으로 하데스보다 한층 더 깊은 곳으로 노아 홍수 때 멸망받은 타락한 천사들을 가둔 곳이다.

 

베드로는 그때의 일에 대하여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5)라고 기록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증거하였다.

 

베드로가 두 번째 인용한 성경은 창세기 19장으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6,7)라고 증거하였다.

 

이는 이방 국가에서 일어난 동성애자들의 심판을 언급한 것으로, 여기서 후세에 경건치 않은 자들의 본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은 지금도 동일함을 전제로 예고한 것이다. 베드로는 이들의 속성을 말하여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이며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10,11) 증거하였다.

 

끝으로 베드로 사도는 민수기 22장의 발람 선지자의 사건을 인용하여 저희가 바른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15a) 증거하였다. 이는 물질을 탐하는 교회 지도자들로서 그들은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18) 증거하였다. 이는 발람의 사건이 다시 우리 교회 안에서 재현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이 얼마나 두려운 말씀인가?

 

그러나 오늘 베드로 사도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은 만일 그들이 우리 주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20, 21)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의 교회는 어떤한가?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