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2-09-30 13:57:46 조회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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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내려갈까 주의하라

(2:1)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가할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라

오늘 메시지는 히브리인 곧 예수를 믿으나 변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향한 다섯 가지 경고 중 첫 번째이다. 기자는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가할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라경고하였다.

 

여기서 '모든 들은 것이란 복음의 핵심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 곧 아들이심, 창조자, 구속자, 영광의 보좌이심을 깊이 깨달을 것을 뜻하며, '흘러 떠내려"라는 말은 부주의하여 결혼반지가 빠져 버렸다던가, 선장이 졸던지, 술에 취했던지, 일기예보를 등한시하여 배가 항로를 벗어 난 것 같은 상황을 뜻한 것이다. (우리의 잘못된 믿음생활을 경고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2) 경고하였다. 이는 영적 지도자들이 전한 말씀을 무시하고 죄짓고 순종치 않은 자들이 확실한 심판을 받았거늘 구속자 아들의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심판을 피할 수 있느냐는 말씀이다.

 

여기서 '범죄''위반'으로 경계선을 넘었다는 뜻으로, 유다서의 자기 자리를 떠난 천사들과 같으며, 또한 불순종이란 귀머거리와 같이 처음부터 불안전하게 듣는 것을 뜻한다. 이미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에는 마귀가 와서 그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으며, 말씀을 들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시험을 당할 때 배반하는 자라' 경고하셨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이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을 천사들에게는 복종케 하심이 아니라“(5) 기록하여, 믿는 자들의 천사 우월감과 동경심을 경계하였다. 우리는 변화 산상에서 베드로가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이곳에 초막을 셋을 지어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엘리야를 위하여'라고 말한 내용을 알고 있다. 제자들까지도 하나님의 아들을 천사와 동등하게 생각한 것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9)기록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천사가 아닌 사람으로 오신 목적을 설명하였다. (이것이 본장의 핵심이다)


또한 히브리 기자는 육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업적을 말하여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하셨으며 또다시 내가 그를 의지 하시고 또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11-13) 증거하였다. 이는 예수께서 거룩함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형제가 되어 함께 찬송과 영광을 받으실 그리스도의 교회의 위상을 증거한 것이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함을 설명하여,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자들을 놓아주려 하심“(14,15)이라 증거하였다.

 

그러므로 그와 함깨 형제된 우리가 결정해야 할 것은, 내가 주의 이름을 의지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육체 가운데 살아 있는 욕정과 욕망을 사로잡은 사단의 역사 속에서 살 것인가의 선택이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