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2-08-27 13:48:59 조회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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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위로 하는 교훈과 책망

 

(2: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얼마전 우리는 일본 아베 총리를 총살한 사건을 목도하였다. 통일교에 빠진 어머니가 전재산을 기부하여 몰락한 아들이 아베 정권의 통일교 유착관계에 분노하여 저지른 일이다. 통일교를 세운 문선명 교주는 벌써 죽었으나 그 세력이 정권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언자의 말을 인용하여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장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증거했다. 바울이 이 예언자의 말을 인용한 것은 윤리와 도덕을 합당하게 가르쳐야 할 교회의 방종을 대변한 것이다.

과거 나는 동경의 한인교회에서 7년간 믿음생활을 하였는데 그곳 신자들은 술집, 도박, 사채놀이, 건달, 호스테스 생활을 마다하지 않았고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부흥이라는 명목으로 헌금 모으기에 급급하였다. 마치 교회는 의로움과 거룩함을 상실한 채 육체를 팔아 영혼을 사려는 도살장과도 같았다.

그러므로 바울은 서두에서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라" 권면하였다. 이는 사역자들이 가르칠 성경적 바른 교리를 언급한 것으로 다시 말하여 성경의 진리에 합당하게 설교하라는 말씀이다.

 

최근 교회를 다니는 청년들 가운데 클럽에 가서 술과 성적 유희를 즐기는 풍조가 생기고 있다. 그들은 죄 된 육체는 어차피 멸한 것이고 살리는 것은 영이니 천국에 가는 데는 지장이 없다 말한다. 신영지주의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믿는 청년들이 이러한 사고에 빠진 것은 교회가 성경의 진리를 합당하게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저 바울은 교회 조직구조를 따라 먼저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근신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케 하라"(2,3) 명하였다. 원어 성경에는 절제라는 단어 앞에 '맑은 정신을 갖고'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세상에 취하지 말고 선한 가치를 분별하라는 뜻이다. 또한 경건은 믿음의 위엄과 건전한 행동을 뜻하며, 근신은 자제된 마음을 뜻한다. 결국 노인들은 자기 고집대로 하지 말라는 뜻이다.

 

또한 바울은 늙은 여인들을 향하여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참소치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말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라”(3)하였고 다시 젊은 자매들을 교훈하여 남편에게 복종케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받지 않게 하라 명하였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의 여자들의 언행을 보면 바울이 왜 이런 명령을 하였는지 이해가 된다.

 

또한 바울은 6절에서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권면하여 근신하게 하되 범사에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하였다.

이는 디도에게 젊은이들의 삶의 모델이 되라는 뜻이다. 목회자로 먼저 선한 일과 부패치 않는 교훈 다시 말하여 가르침의 순수성을 말한 것이다. 또한 바울은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말즉 일상 대화에서 조심하라고 하였다. 자칫하면 성도들과의 일상 속에서 실언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끝으로 우리가 사는 일생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양육하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기 위해 불법에서 구속하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신 사명을 가르치고 권면하여,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11-15) 명하였다. 주여 그리하겠습니다. 아멘. (이요나 목사)